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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대상 사립대 8곳 확정…명단공개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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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구노력에 진퇴 달려

경영 부실로 퇴출 대상이 되는 사립대 8곳이 확정됐다. 이들 앞으로 대학은 구조조정과 자구노력 이행 정도에 따라 퇴출이나 통합, 정원 감축 등의 조치가 결정된다.

대학선진화위원회(위원장 김태완 계명대 교수)는 24일 대학 구조조정 회의를 열고 그동안의 실사 결과를 토대로 퇴출이 불가피한 사립대 8개를 정했다. 위원회는 지난 5월 293개 사립대의 재무지표(재학생 충원율, 등록금 의존율 등)와 교육지표(신입생 충원율, 중도 탈락률, 전임교원 확보율, 학생 취업률 등)를 따져 부실 후보를 22곳으로 압축한 뒤 현장 실사를 진행해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위원회 심사 결과를 검토, 다음주 중 후속 계획을 발표하되 대상 대학의 명단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대학 이름 공개는 법적으로 문제된다는 지적이 있고 자구노력 정도에 따라 퇴출 대상에서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라며 "대상 대학에는 합병이나 해산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자구노력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과부와 대학선진화위원회는 향후 학생 수 급감에 대비해 올 초부터 경영이 어려운 부실 사립대의 구조조정 방안을 추진해왔다. 실사 대상이 된 22개 대학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는 4년제 4개, 전문대 4개 등 무려 8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이 가운데 몇 개가 최종 대상에 포함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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