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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대륙 제2기지 건설지역 탐사, 1m두께 얼음 연속쇄빙 능력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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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쇄빙선 '아라온호' 주요 임무는

국내 최초의 쇄빙선 '아라온'(ARAON)호의 이름은 바다를 뜻하는 순 우리말인 '아라'와 전부 또는 모두를 나타내는 관형사 '온'을 붙여서 만든 것으로,국내 최초의 쇄빙연구선이 '전 세계 모든 해역을 누비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라온호는 앞으로 쇄빙선·극지보급선·연구선 등 다기능 복합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보급품 및 물자를 수송할 때 외국 쇄빙선을 빌려 사용하는 설움을 감내해야 했다.

하지만 아라온호가 건조된 것을 계기로 남·북극 과학기지로의 보급품 및 물자 수송이 수월해진 데다 결빙 해역에서의 독자적 연구·조사활동이 가능해졌다.

아라온호의 처녀출항에 따른 첫 임무는 남극대륙 제2기지 건설 유력 후보지인 케이프 벅스(Cape Burks)에 대한 정밀탐사와 남극 결빙 해역에서의 쇄빙능력시험 등 크게 두 가지다.

쇄빙능력시험에서는 시속 3노트(약 시속 5.5㎞)의 속력으로 1m 두께의 다년생 얼음을 연속으로 쇄빙할 수 있는지 여부와 함께 ▷쇄빙속도가 제로인 상태에서의 얼음 저항력의 한계 ▷속도·얼음 두께·얼음 강도가 각각 다른 조건에서의 항해능력 ▷압력봉우리(Pressure Ridge)를 쇄빙항해하면서 높이와 충격 속도에 대한 관통능력 ▷선수방향 선회시험(최소 180도) ▷정지선회 시험 등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아라온호는 남극 세종과학기지 보급품 운송, 남극대륙기지 건설 물자 수송 등의 기본적인 임무 외에도 극지 결빙해역에서의 지구 환경변화와 역할 규명, 극한 미답지 탐사 및 자원조사 등 본격적인 극지 연구에 투입될 예정이다. 아라온호는 북극(6~8월 약 87일)과 남극(11~4월 약 180일)을 오가며 연평균 267일 이상 운용될 계획이다.

이번 아라온호 출항에는 임차 헬기 2대가 탑재된다. 남극대륙기지의 유력 후보지인 케이프 벅스(Cape Burks)에서는 10일간 정밀조사가 이뤄지며, 이때 정밀조사팀 및 취재기자 투입시 헬기가 이용된다.

남극 제2기지 건설사업은 지구환경 변화 등 남극대륙에서의 특성화된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극지과학 기술의 발전과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06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총 7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정부는 후보지 정밀답사 후 2011년까지 최종 건설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송현수기자 songh@busa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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