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1일 오전 5시 30분 설렌 마음을 안고 포항 칠포 바다로 향했다. 도착하니 이미 주차장은 꽉 찼고 백사장은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매서운 추위에 꽁꽁 언 몸을 따끈한 어묵 국물로 녹이며 새빨간 새해 아침을 기다렸다. 드디어 7시 30분 용광로 속에서 미끄러지듯 빠져나오는 '해'를 보는 순간 기쁨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모두가 새해에 대한 희망과 기대가 가득한 모습이다. 새해에는 뭔가 더 잘될 것만 같다.
글·사진 최유선 시민기자 yousun@hanmail.net
도움:김대호기자 dh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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