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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석·박사 과정 핵심은 '뇌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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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원장 이인선)이 2011년 개설 예정인 대학원 석·박사 과정의 핵심을 '뇌(腦)의 특화'로 결정하고 뇌과학, 로봇과학, 전자정보융합공학, 디자인과학, 에너지환경공학 등을 융합하는 전공 개설에 나서기로 했다.

이는 GIST(광주과기원)가 광(光)을, UNIST(울산과학기술대)가 에너지를 특성화한 것처럼 DGIST는 뇌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뇌융합 산업 분야 인재를 육성하는 요람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DGIST는 11일 서울 태평로클럽에서 '제10차 교수채용자문위원회'(Search-Committee)를 열고 뇌 특성화 방안 및 학사시설 마스터플랜과 스타급 교수 임용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세계적 뇌과학자를 뇌과학 전공 분야에 초빙하는 것이 향후 한국뇌연구원 유치와 DGIST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교수채용자문위원회가 재외 한국인 51명과 외국인 10명의 스타급 교수들을 추천했다.

이에 따라 18일에는 하버드대 의대와 1, 2위를 다투고 있는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뇌과학과 및 신경과 교수인 가브리엘(Gabriele V. Ronnett) 교수가 DGIST를 방문, 교수 채용과 관련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일 DGIST 교학본부장은 "가브리엘 교수는 후각신경계의 많은 의문점을 규명한 공로로 노벨상 후보군에 있는 인물로, 노벨상 수상자인 벅(Buck) 교수와 더불어 후각신경계 연구의 양대 산맥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뇌를 특성화한 DGIST가 이 분야 스타 교수를 초빙하면서 우리나라 뇌융합 산업 최고 인재 양성기관으로 우뚝 서게 됐다"고 기대했다.

한편 DGIST는 이달 26일 제11차 교수채용자문위원회를 열고 대학원 석·박사 개설 전공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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