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전국 체전 최하위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신규 실업팀 창단에 나선다.
시는 2012년 제93회 전국체전 개최지로 대구가 확정됨에 따라 체전 성적의 향상을 위해 실업팀 창단과 구·군, 공사·공단 등 시 산하 소속 실업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책 강화 등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체전 개최도시로 위상 제고를 위해서는 실업팀 보유 수와 경기력 향상이 필요하지만 시 산하 실업팀이 타 도시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 신규 창단이 필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대구시 산하 실업팀 수는 22개로 서울(42개), 부산(45개), 인천(39개), 대전(30개) 등 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실업팀 창단 및 운영 내실화를 위해 팀 창단 시 운영보조금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하고 체전 전략 종목을 상위권 8개 종목에서 15개 종목으로 확대하여 성적향상을 위한 기반도 다질 계획이다.
또 각 구·군, 공사·공단도 2012 전국체전에 대비해 소속 실업팀 경기력 향상을 위한 강화훈련 및 우수선수 확보 등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2012 전국체전 개최지 확정은 작년 12월 28일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2013년 대구 전국체육대회와 2012년 인천 전국체육대회를 맞바꿔 치르는 것으로 최종 결정한 바 있다.
이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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