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래대학이 12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 이 대학은 이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해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대신 대학재정지원사업 유치, 발전기금 확대, 수익사업 시행 등 재정 확보와 경상비 지출 억제, 다양한 절약캠페인 등의 자구책을 통해 등록금 동결에 따른 어려움을 이겨낼 계획이다"며 학생과 교직원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대구미래대학은 또 신입생 중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2009학년도에 이어 2010학년도에도 등록금 전액을 4개 학기 지급하기로 결정했고 차상위계층 학생에 대해서도 학기마다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역에서는 지난해 12월 31일 경북대가 등록금 동결을 선언한 데 이어 11일 포항선린대가 2년 연속 동결을 선언하는 등 등록금 동결이 잇따르고 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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