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4일 한국거래소에서 CEO포럼을 열고 지난해 조강생산량 2천953만t에 매출 26조9천54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3조1천480억원, 순이익 3조1천72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2008년에 비해 조강생산은 10.9%, 매출액 12%, 영업이익 51.9%, 순이익 28.7%가 각각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대로 회복되면서 4분기에는 전분기보다 55.8%가 늘어난 1조5천870억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는 이 같은 성과를 반영해 지난해 6월 중간 배당금 1천500원을 포함해 주당 8천원의 배당안을 주총에 상정키로 했다.
정준양 회장은 "올해는 어떤 경영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불황의 장기화에 대비한 '생존경영'과 위기 후 기회선점을 위한 '공격경영'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저렴한 원료 사용을 늘리는 등 1조1천500억원의 원가를 절감하는 한편 투자비는 사상 최대 규모인 9조3천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철강기술 리더십 제고를 위해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도 지난해 1.5%에서 올해 1.7%로 높여 총 5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포항 4고로 개수, 광양 후판공장 준공 등 신·증설 설비를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 또 국내 M&A시장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는 한편 인도와 인도네시아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해외 철강가공센터를 확대해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 조강생산과 매출액 목표를 지난해 보다 각각 16.9%, 9.3% 늘어난 3천440만t과 29조5천억원으로 책정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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