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테크노파크 홍주헌 바이오센터 경영기획팀장, 세계 인명사전 등재

전진바이오팜, 푸드웰 옴니허브 등과 공동 연구

대구테크노파크의 바이오산업지원센터 경영기획팀장과 바이오융합팀장을 겸직하고 있는 홍주헌(식품공학, 식품물성공학) 박사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의 2010년도 판에 등재됐다.

2009년에 선정되었고, 2010년에 등재되었다. 올들어 지역에서는 첫 등재이자, 대구TP에서 처음이다.

홍주헌 박사는 2004년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 입사 후 지역 바이오 관련 기업과 공동으로 진행한 기능성 바이오 소재 연구를 통해 SCI 급 저널 등 국내외 학술지에 40여건의 논문을 발표하고 국내외 특허 25건을 출원 및 등록했다.

홍주헌 박사가 연구한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지역 기업 전진바이오팜과 함께 개발한 천연면역증강소재. 미생물에서 분리한 베타글루칸을 이용한 면역증강소재는 태국 등지로 수출하였고, 지금도 기업체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홍 박사가 총괄하고 있는 또다른 사례는 대사증후군 제어용 맞춤형 식품소재 개발 및 산업화. 경북대 식품영양유전체연구센터, 한방산업지원센터와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푸드웰과 옴니허브가 참여기업으로 들어와있는 대사증후군 제어용 맞춤형 식품소재 개발 및 산업화. 이 프로젝트는 지식경제부에서 지역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

이외에도 홍주헌 박사는 지역 바이오 분야 전략 기획 및 바이오 인프라 기반 정비사업 등 활발한 연구와 기업 지원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대구시 스타기업 육성 프로젝트 매니저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는 미국 인명정보기관(ABI),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등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 발행기관.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는 세계 215개국을 대상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 5만명을 뽑아 업적과 이력을 소개하고 있다.

홍 팀장은 "지역 기업에 도움되는 연구쪽는 물론이고, 연구에 그치지 않고 기업매출에 연결되어서 지역기업들이 생존하는데 도움이 되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덧붙여서 홍 팀장은 "대구지역의 바이오 기업들이 타 산업군에 비해 차지하는 비중이 작다보니 지원(예산과 인원)이 적은 현실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결국 지역의 바이오 기업에게도 정부나 광역자치단체의 지원이 많이 되고, 또 연구가 활성화되어서 좋은 제품을 만들어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고 바라고 있다.

뉴미디어본부 최미화 기자 cklal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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