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성적보다 국가관과 국가이익을 생각하는 정신이 더 중요하다".
이명박 대통령이 갖고 있는 외교관론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외교관 인력 충원방식과 관련, 외교아카데미 설립 추진 상황을 물어보면서 이같이 말했다.
"외교관 등 공무원은 영어성적, 시험성적이 좋은 사람이 우수한 게아니라 어떤 국가관을 갖고 있는지, 개인의 이익보다 국가와 민족을 더 생각하는지가 더 중요한 것 아니냐"며 "외교관을 시험으로만 뽑는 것은 문제있다"고 지적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김성환 외교안보수석에게 외교아카데미 설립을 비롯한 여러 방안에 대해 조금 더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이미 외교통상부 차원에서 외무고시 일변도의 임용방식을 수정키로 한 만큼 시험성적보다는 애국심과 국민에 대한 봉사 자세를 더 평가하는 방향으로 개선해보라는 변화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고 연합뉴스는 도하고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31일 외교통상부 새해 업무보고 자리에서도 외교관에 대해 "화려한 직업이기 전에 헌신하고 봉사하는 자리"라고 지적한 바 있다.
뉴미디어본부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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