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중소기업 대부분이 인맥을 통해 직원을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취업포탈 갬콤(www.gemcom.co.kr)이 자사 회원 기업 1천112개를 대상으로 '인맥 채용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73.2%(814개)가 '있다'고 답했다.
인맥채용 경험이 있는 기업은 그 이유로 47.6%가 '검증된 인재 선발'을 꼽았다. 다음으로 '시간과 비용절감'(37.5%), '유능한 인재 발굴'(14.9%)이 인맥으로 채용하는 이유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중소기업의 경우 인재채용 절차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기보다는 지인들이 제공한 정보를 통해 검증된 인재를 채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박은경 갬콤 대표는 "최근 채용시장에서는 인맥도 취업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구직자의 경우 주변 친·인척, 선후배 등에게 자신이 구직 중임을 알려 인맥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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