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배우 김영옥의 '할미넴'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김영옥의 할미넴은 지난 2004년 방송된 KBS '올드미스다이어리'에서 김영옥이 할머니와 욕 대결을 하는 장면을 네티즌들이 편집해 다양한 버전의 UCC로 인터넷에 올리면서 탄생했다.
'할미넴'은 김영옥을 주인공으로 세계적인 래퍼 '에미넴'을 패러디 한 말이다.
드라마 속에서 나온 "옘병 땀병에 까부리 쏙뱅이를 걸러 딱쟁이 끊어지면 끝나는거고 십장 딱쟁이 끊어지면 그냥 죽는거야 이년아 야 이 시베리아들아 귤이나 까라 이 십장생들아." 라는 대사가 여러 음악과 결합돼 '할미넴 소나타', '할미넴 저격수' 등으로 다양한 UCC로 재탄생 한 것.
한편 할미넴 UCC를 접한 네티즌들은 "욕쟁이 할머니의 재발견" "헐리우드에 에미넴이 있다면 한국에는 할미넴" "맛깔나는 욕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 하고 있다.
뉴미디어본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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