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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전망대] 하락세, 단기 충격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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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연초 낙관론이 무색할 만큼 투자심리가 일시에 얼어붙고 있다.

일련의 악재출현에서 시장이 정말로 악재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하락 추세로 전환할 것인가를 고민할 시점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 하락이 기술적 조정 차원의 단기 쇼크로 판단된다. 상승추세에 대한 기초 체력 훼손은 아니다.

최근 하락기간 동안 외국인들은 1조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등을 돌린 것이라면 이 기간 외국인들의 시가총액 비중이 32.3%에서 32.7%로 오히려 소폭 증가한 것을 설명하지 못한다. 외국인 예탁금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이를 방증한다. 그러므로 외국인 매도를 너무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

단기적 충격이라면 기술적 분석으로 시장의 지지선을 찾는 것이 투자에 있어 훨씬 의미 있는 자세다. 일단 120일 이평선(경기선)이 지지될 가능성이 높다. 120일 이평선이 위치한 1,630 부근에는 다수의 지지선이 중첩된 상황이고 지난 두바이월드 사태 이후 진행된 상승폭의 정확한 50% 되돌림 지수대이기도 하다.

두바이월드 파산으로 지수가 급락했던 당시 차트상 절호의 매수기회를 제공한 근거가 120일 이평선이었음을 감안할 때 이번에도 같은 패턴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시장은 심리가 방향타를 쥐고 있는 만큼 지수 변동폭이 예상보다 확대될 수 있다. 하지만 가격 측면에서 형성되고 있는 매력과 기술적인 지표들을 참고할 때 현 구간은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기에 충분한 구간이다. 120일 이평선 회복을 살펴 매수로 대응하자.

진해근 동양종금증권 대구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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