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5년째를 맞은 칠곡군 근로자종합복지관이 근로자와 주민들의 여가선용 공간과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왜관읍 금산리 왜관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근로자종합복지관은 지상 3층 건물에 연면적이 2천59㎡ 규모로, 체력단련장과 탁구장·건강관리실 등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있다. 1층에는 어린이집과 농협이, 3층에는 왜관산업단지 관리공단이 입주해 근로자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비(1개월 2만2천원, 3개월 4만9천500원)만 받고 운영하고 있는 체력단련장은 인근 주민과 퇴근 후 근로자(월 평균 2천여명)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고, 휴게실에는 인터넷 검색과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미니문고 1인 3권 이내 5박6일)을 마련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 근로자들을 위해 복지관 1층 소망어린이 집에서는 밤 9시 30분까지 시간연장반을 운영해 여성근로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복지관 3층 왜관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공단관리에 관한 각종 업무지원과 근로자들에게 재직근로자 교육 및 취업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복지관 내에는 농협이 자리한데다 주변에 우체국과 은행 등이 밀집돼 바쁜 근로자들이 편리하게 우편·금융업무를 보고 있는데, 앞으로는 근로자의 편의를 위해 복지관에 주민등록등·초본 등 10여종의 제증명 발급이 가능한 무인민원발급기도 설치할 예정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시설 확충을 통해 근로자들의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칠곡·조향래기자 bulsaj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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