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장비를 갖추고 특수 용도에 쓰이는 자동차인 특장차. 건설 현장의 손과 발이 되는 각종 특수차량, 하수도 준설 차량, 물류 운송을 담당하는 다목적 트레일러, 캠핑카까지 특장차는 이미 우리 생활 최전선에 있다.
10·11일 오후 10시 40분 방영되는 EBS '극한직업-특장차 공장 '편에서는 우리 생활의 기반이자, 산업의 초석이 되는 특장차 제작 공장을 찾아가본다.
평판 트레일러 제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초경량화 작업이다. 최대한 운반물을 많이 실을 수 있도록 제작되어야 하며 총 중량 44t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 철의 부식과 뒤틀림을 막기 위해서 철판이 아닌 목재(밤나무, 느티나무 등)로 트레일러 바닥을 깐다. 여기에 총 12개의 바퀴를 설치하고 나면 전체 길이 1만2천400㎜, 폭 2천470㎜, 높이 1천400㎜, 최고 하중 2만5천570㎏의 육상 운송의 중요한 모체가 되는 평판 트레일러가 완성된다.
특장차는 주문으로만 제작된다. 이 때문에 소량 생산으로 자동화가 어려워 100%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철판 재단, 용접, 쇼트, 사포, 도장 작업까지 한달이 소요되는 그야말로 대작업이다.
특장차는 종류만 해도 30만가지가 넘는다. 대표적인 특장차로는 곡물수송차, 탱크로리 자동차, 캠핑카, 구급자동차, 살수차, 준설차, 고소작업차, 제설차, 소방자동차, 장애자용 자동차, 방송보도 자동차, 의료검진차 등 다양하다. 도로 위를 달리는 다양한 모양과 용도의 특장차 제작 공장을 찾아가본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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