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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地選공천 '청렴성' 핵심 이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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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여권 공천의 핵심 이슈로 청렴성이 부상하고 있다. 한나라당 지도부가 연일 지방권력 부정부패에 대한 경고성 발언을 해, 선거 전략에 있어서도 모종의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정두언 지방선거기획위원장은 21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공천이 가장 중요하다"며 ▷비리·부패 전력자 배제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 ▷밀실공천 배제 등을 공천 기준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 현역의 비리·부패가 심한 지역의 경우 반성하는 의미에서 단체장을 내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남경필 인재영입위원장도 지방권력의 부패 문제를 권력심판, 여권 분열과 함께 한나라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직면한 3대 악재로 꼽은 바 있다.

한편 이 같은 지방권력 비리 척결 의지가 한나라당의 텃밭인 영남권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은밀히 영남권 단체장들의 비리를 검증하고 있고, 문제가 드러난 인사에 대해선 당선가능성이 높은 후보라도 사전에 걸러 낼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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