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학교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대구가톡릭대 학보사가 1953년 이후 발간된 대학신문(학보)을 4년에 거쳐 7권의 축쇄판으로 발간했다.
김신혜 편집장은 "전국 대학신문 중 유일하게 축쇄판을 완간했으며 작업을 위해 동료들이 방학을 반납하면서까지 작업에 참여했다"며 "학교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가 만들어져 뿌듯하다"고 말했다.
축쇄판에는 지난 53년 창간된 '효대 학보'를 시작으로 지난 2009년 12월까지 대학신문이 담겨져 있다.
컴퓨터 작업이 발달했지만 축쇄판 작업은 녹록치 않았다. 신문 한 장씩을 스캔한 뒤 색인작업을 해야하고 분실되거나 훼손된 신문이 있으면 전국을 수소문해 직접 찾아다녀야 했다.
학보사 관계자는 "개교 100주년인 2014년에 한 세기 대학 역사를 담은 축쇄판을 한 차례 더 발간할 계획"이라며 "축쇄판 신문에 대해 재학생뿐 아니라 동문들의 관심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대학결속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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