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잦은 봄비와 많은 눈으로 대구경북지역 계곡물이 불어나 때이른 폭포수를 이뤄 장관을 이루고 있다. 불어난 물로 운문댐과 안동댐 등 도내 댐 저수율이 지난해 이맘때에 비해 6m이상 상승했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올 2월 강수량은 58.1mm로 평년 27.1mm보다 100% 이상, 올 3월(1~17일까지)의 강수량은 39.6mm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2mm보다 3배 이상 늘어났다"며 이것이 댐 수위 상승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농업기술원 한 관계자는 잦은 비로 인한 일조량 부족으로 딸기, 참외, 수박 등 시설과채류 농작물의 생육이 늦어지고 "높은 습도로 곰팡이병의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