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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해인사 '호국팔만대장경 정대불사'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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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해인사는 10일 '2010 호국팔만대장경 정대불사'를 봉행한다.

올해로 50번째를 맞이하는 정대불사는 부처님의 가르침인 삼장(三藏)과 이에 대한 조사들의 주석서까지 망라해 집대성한 법보로, 모든 스님들과 불자들이 법회를 통해 수행 원력과 신앙심을 고취하도록 매년 4월 둘째 주 토요일에 봉행하고 있다.

해인사 선각 주지스님은 "올해 대법회는 '국운이 융창하여 남북통일이 이루어지이다'와 '부처님 가르침 훤히 밝혀져 온 누리에 펼쳐지이다'를 행사 주제로 삼아 해인사 스님과 불자들이 진정한 호국, 호법의 의미를 되새기는 호국 팔만대장경 대법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쌍계사 조실 고산 대종사는 올해 법회에서 금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이 안녕하기를 축원하면서 국민과 불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법어를 발표할 계획이다.

고산 대종사의 법어를 마친 뒤 법회 참가자들은 모두 경판을 머리에 이고 국운융창, 남북통일, 법륜상전을 발원하며, 대적광전(큰 법당)을 출발해 대장경판전과 해인도를 따라 행진할 예정인데, 그 모습은 대장경 법회의 절정을 이루며 일대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상남도와 합천군은 대장경 조성 1천년이 되는 2011년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대장경 천년 문화축전'을 준비하고 있어 해인사의 이번 법회가 더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합천·김도형기자 kdh02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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