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봉산도예전이 14일까지 봉산문화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는 봉산문화거리 일대의 15개 화랑이 참가하며 도예 작가 39명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간결하고 섬세한 아름다움을 가진 조형과 분청 등 서민적 취향의 소박한 형태, 실속있는 생활도자기 등 다양한 도자기와 예술성 있는 도예작품 등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다.
예송갤러리는 김시영의 흑유자기 초대전을 갖는다. 우리나라 고려 시대 이후 자취를 감춘 흑유자기를 감상할 수 있다. 갤러리 소헌 및 소헌 컨템퍼러리는 도자기를 그릇의 개념을 넘어 조형적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고덕우 도예전을 연다. 핸드메이드의 대담함과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중앙갤러리는 돌무늬 그릇을 제작하는 한미정의 전시를, 송아당은 김상만, 류천욱, 이상욱 전시를 초대했다. 갤러리G는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생활도자기와 생활소품을 내놓는다. 이밖에도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준비돼 있다. 11일까지 낮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봉산문화회관 앞에서 김혜주 자연옷이 주최하는 천연염색 체험이 열린다. 역시 봉산문화회관 앞 광장에서 11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물레 시연 및 흙 체험 행사가 열린다.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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