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서예의 현대화를 시도하고 있는 노상동의 개인전이 11일까지 봉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추상서예'를 추구하는 그는 꾸준히 서예의 형태를 깨트리고 먹을 해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전시에는 그 결과물 30여점을 선보인다. 그는 "먹을 해체하기 위해 노력한 끝에 돌파구를 찾았다"고 말한다. 흰 한지 위에 먹으로 글씨를 수십 번 써서 여백을 메운다. 그 위에 검은색과 대비를 이루는 황색과 녹색 등을 사용해 선으로 표현한다. 기존 서예의 흑백 대비를 넘어 삼원색을 도입해 현대미술화한 것이라고 작가는 설명한다. 이 시대에 서예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는지를 화두로 삼고 '서예정신의 현대미술'을 추구하는 작가의 탐색 결과를 감상할 수 있다. 017-538-9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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