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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 대구' 상징은 무슨 색?…市, 색깔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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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는 그린(Green), 싱가포르는 오렌지(Orenge) 톤, 그렇다면 '컬러풀 대구'의 상징색으로는 어떤 색상이 적합할까?

대구시가 지역을 대표하고 도시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상징 색(色)' 찾기에 나섰다.

시는 도시 환경 색채의 바탕에 깔린 핵심 색상을 찾아내 도시 디자인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건물과 도로 등 인프라 뿐만 아니라 각종 홍보물 등에 이 상징 색을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대구시는 '컬러풀 대구'를 모토로 역동적인 도시 분위기 만들기에 노력해 왔지만 도시 브랜드로 정착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김영대 대구시 도시디자인총괄본부장은 "앞으로는 도시간 경쟁의 시대인 만큼 도시 브랜드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도시 브랜드를 한 단계 개선시키고 정체성을 정립하기 위해 대구의 색을 찾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도시를 대표하는 색은 무형의 자산으로 이를 활용한 부가효과가 많다"고 덧붙였다.

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장소를 중심으로 한 역사·자연경관 분석, 역사·문화·유적조사를 통해 대구의 상징 색채를 발굴, 대구의 도시이미지를 높이고 최적화하는데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시민의식 설문조사를 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회의를 여는 등 7월까지 '도시의 색' 찾기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대구의 상징 색이 도출되면 공공 부문 뿐만아니라 민간 건물 등에도 이 색상의 사용을 권장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색상 사용범위에 대한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도심 건축, 시설물 등에 사용하지 말아야 할 색상에 대해서도 기본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춘수·임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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