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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주·경산·영주·울진 여론조사 재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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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단체장과 도전자 지지율 격차 적어…1차조사 결과 압축된 후보 대상으

한나라당 경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공심위)가 기초단체장 공천자를 아직 발표하지 않은 경주, 경산, 영주, 울진 등 4곳에 대한 여론조사를 재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심위는 이들 지역이 1차 여론조사 결과 현역 단체장과 도전자 사이의 지지율 격차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내정자 발표를 미룬 곳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공심위는 1차 조사 때와는 달리 2차 조사에서는 1차 조사의 결과와 서류, 면접 심사의 결과를 토대로 압축된 대상으로만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이에 따라 경주는 백상승 현 시장과 최양식 전 행자부 차관, 황진홍 전 경주부시장 세 사람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심위 내부 기류는 반 백 시장으로 기울고 있다는 후문이다.

경산은 최병국 현 시장과 윤영조 전 시장 등 전·현직 시장 두 사람 사이에 우열을 가리는 구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역 단체장 1명에다 3명의 도전자가 나선, 4명 대상의 조사에서 최-윤 두 사람 간 지지도 격차가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양자대결 구도 아래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되는 지역이다. 영주도 출발선에서는 7명이 경쟁에 뛰어들었으나 결국 결승점을 앞두고는 김주영 현 시장과 장욱현 전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두 사람이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울진은 1차 조사 대상이었던 김용수 현 군수와 임광원 울진자치발전연구소장 두 사람에 대한 조사를 다시 벌인다. 이곳은 임 소장 지지자들이 당심(黨心)에서 앞서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김 군수 공천 내정설에 항의하며 경북도당 공심위를 방문한 적이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김학동, 오창근, 윤영식, 이현준(가나다순) 예비후보 등 4명의 주자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예천에서는 이들의 동의를 얻어 여론조사 경선을 벌이기로 했다. 4명은 경북도당에서 룰미팅을 갖고 주말과 휴일에 치러질 여론조사의 세부 조건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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