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17일 모교인 서강대 개교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명예박사학위를 받고 수락연설에서 "아무리 좋은 약속을 한들 지키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처음 정치를 시작한 이후 제도적 개혁이 많이 됐지만 정치 불신은 그때보다 더 커졌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핵심은 제도가 아니라 실천이고 그에 대한 국민의 신뢰다"며 "과거 우리는 경제 발전에 성공했지만 이제는 정신적 선진국이 되어야 한다. 간과된 무형의 가치,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무엇보다 우리 정치를 발전시키고 우리 사회를 '신뢰 사회'로 만들고자 하는 꿈이 있다"며 국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자신의 원칙을 재차 밝혔다.
박 전 대표의 이날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에는 허태열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박종근·서상기·조원진·김옥이 의원 등이 참석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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