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대 부속 구미차병원(병원장 조수호)은 최근 서울 강남차병원 부인암센터와 협진체제를 구축하는 등 수술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 이에 따라 강남차병원의 부인암 전문의가 구미차병원을 정기적으로 찾아 구미에서 수술 및 치료를 하게 됐다.
그동안 구미차병원은 조기 부인암의 경우 자체적으로 수술 치료를 했으나 좀 더 진행된 암은 3차 병원으로 옮겨 환자들은 경제적'심리적으로 적잖은 불편을 겪어 왔다. 지난주 복강경으로 자궁경부암 수술을 받은 김모(42'구미시)씨는 "집과 가까운 병원에서 서울의 유명한 암 전문의에게 직접 수술을 받아 모든 게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조수호 병원장은 "구미나 인근 지역의 부인과 암은 우리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뜻에서 협진체제를 구축했다"며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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