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국시대부터 현대까지 도자문화 한눈에

경주시 9일까지 신라도자기 축제

신라도자기축제가 9일까지 경주 황성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신라도자기축제가 9일까지 경주 황성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경주시도자기협회(회장 김헌규)가 주관하고 경주시와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제10회 신라도자기축제가 '흙과 불 그리고 장인의 만남'이란 주제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열흘간 황성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도자기축제에는 40여명의 도공과 공예가 10여명이 혼을 담아 빚은 2천여점의 도자기를 전시·판매하며, 다양한 체험행사도 함께 연다.

신라토기의 본고장 경주에서 삼국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도자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도자기 축제에서는 '신라와당찍기' '도자 액세서리 만들기' '한가족 도자기 만들기' '어린이 도자기 만들기대회' '초벌구이 그림 그리기' '도자기퍼포먼스' 등 가족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해 체험하고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 다례 시연을 통해 전통다도에 대한 이해와 체험은 물론 보문호반에서 은은한 차 향을 음미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했다.

경주시도자기협회는 1995년 우리나라에 얼마 남지 않은 토기명장을 비롯한 지역 도예가 50여명이 모여 창립한 단체로, 2001년부터 매년 이맘때 도자기축제를 개최해 도내 최대 도자기업체 집산지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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