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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유니버설 디자인 확산돼야"…김영대 도시디자인총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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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도입한 사례가 손에 꼽을 정도로 많지 않습니다. 수성유원지에 만든 경사로는 보기에도 좋을 뿐더러 교통 약자를 위한 좋은 설계로 평가됩니다. 삼덕지구대의 'X'자형 횡단보도도 좋은 아이디어가 반영된 사례로 볼 수 있지만 아직은 대구에 유니버설 디자인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김영대 대구시 도시디자인총괄본부장에게 대구의 유니버설 디자인 사례를 꼽아달라고 하자 그리 많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몇몇 사례들을 소개해줬다. 김 본부장은 "장애나 자유롭지 못한 신체적 능력을 특수한 상황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개별적 특성으로 보고 이를 공공적 도시 설계에 반영해 불편함이 없도록 해주는 배려가 바로 유니버설 디자인"이라며 "지자체에서 예산을 적정 배분해 약자들이 일상생활에 불편하지 않도록 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컬러풀 대구'(Colorful Daegu)의 대표 색을 찾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오는 7월까지 '도시의 색 찾기' 사업을 마무리해 공공 부문은 물론 일반 건물에도 이 색상의 사용을 적극 권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한편 지역의 보수적이고 배타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만든 도시 브랜드인 '컬러풀 대구'에 걸맞은 색을 찾아내 대구의 이미지를 밝고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 공공디자인을 계속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전후해 대구의 아름다운 모습을 국내외에 보여주기 위해 마라톤 코스와 주요 관문도로 주변의 가로 시설물과 담장 정비, 간판 및 경관 개선 등에도 유니버설 디자인과 새로 개발한 색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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