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 우체국 "감동도 배달해요"

"우체국을 방문한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작은 이벤트를 마련했어요."

구미우체국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2일을 '고객의 날'로 정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날 구미우체국은 고객 대기실에 작은 카페테리아를 마련해 이곳을 찾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음료수·과일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또 로하스체험관을 운영, 천연재료로 만든 화장품과 비누를 전시해 고객들이 직접 발라보며 체험을 하도록 하고 천연비누 샘플을 나눠줬다. 이 밖에도 지역 내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사랑의 편지쓰기 행사와 우체국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창구 직원 8명(남2, 여6)을 대상으로 고객들이 직접 뽑는 최고 스마일 직원 선정대회를 열었다.

어버이날인 8일에는 40여명의 여직원들이 정성껏 만든 카네이션을 김정순(구미시 도량동) 할머니 등 지역 내 75세 이상 홀몸노인 102명에게 전달했다. 한편 구미우체국과 구미경찰서는 19일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실정에 밝은 우편 집배원 70여명이 아동안전 지킴이로 활동할 계획이다.

구미우체국 김영호 국장은 "고객과 함께 동GO-동락 슬로건으로 영원히 함께 행복하자는 취지에서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체국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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