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백상승 경주시장 후보는 지난주 KT경주지점 1층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백 후보는 개소식에서 "지난 8년 동안 벌여 놓은 일들을 일관성 있고 강력하게 추진해 마무리하면서 고향 경주에서 마지막 열정을 불태우려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백 후보는 "공천은 경주시민의 민심을 등지고 한나라당 마음대로 했지만 경주시장 선출은 현명한 경주시민이 한다"며 "새로운 천년을 위해 경주시민과 함께 초심으로 다시 뛰겠다"고 말했다. 백 후보는 방폐장 유치에 맞춰 원자력기술고등학교와 원자력대학교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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