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에서 '기호4번'인 후보가 단 한명도 없다. 2천991명을 뽑는 광역단체장·기초단체장·지방의원·교육감·교육의원 선거에 1만20명이 출마했으나 '고정기호' 4번을 배정받은 미래희망연대(구 친박연대)가 후보를 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희망연대는 한나라당과 합당을 결의했으나 법적으론 아직 8석을 가진 정당으로 존재하고 있다. 교육감·교육의원 후보는 정당과 번호가 아예 없다.
고정기호는 ▷국회의원 5명 이상을 가졌거나 ▷직전 대선·총선에서 정당 득표율 3% 이상을 얻은 정당에 전국적으로 부여됐다. 의석이 가장 많은 한나라당이 1번, 민주당이 2번, 자유선진당이 3번, 민주노동당이 5번, 창조한국당이 6번 순이다. 진보신당과 국민중심연합은 각각 국회의원이 1명뿐이어서 고정번호가 없다. 지난 총선에 참여한 진보신당이 앞번호다. 이어 국민참여당·평화민주당 등이 가나다 순서에 따라 번호가 정해지고, 무소속 후보들은 추첨으로 기호를 배정받는다.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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