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대항면 운수리 천년고찰 직지사 앞 직지문화공원 야외공연장에서 '2010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의 첫 무대를 15일 열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경상북도, 김천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 공연은 주말 저녁마다 시민들을 찾아 오는 9월까지 모두 25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개막공연에서는 '5월 봄의 향기'라는 주제로 주관단체인 (사)옛소리 국악진흥회와 초청팀 김순주 무용단, 예술단 '타고'가 국악관현악, 타악합주, 무용, 국악가요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처럼 김천직지문화공원에서는 주말마다 퓨전국악이나 전통춤, 민요, 판소리, 전통연희 등 국악 공연을 비롯해 관객이 참여하는 국악기 배워보기와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천시 엄태수 새마을문화관광과장은 "현재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국악 실내악단과 타악그룹, 판소리 명창을 비롯해 개인·단체 등이 대거 참여해 매회 색다른 공연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김천시의 문화수준을 한층 끌어올리는 마당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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