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창업한 만큼 식당 운영을 잘해 앞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겠습니다."
영천지역자활센터(센터장 남명자)에서 5년 동안 다양한 조리 기술을 익힌 김수남(52)씨와 김선오(48)씨가 최근 영천 본촌동에 영천시 인증 자활공동체 7호점인 골목식육식당을 개업해 화제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는 처지에서 어엿한 식당 사장으로 변신에 성공한 것. 이들은 2005년 7월부터 영천지역자활센터의 외식사업단에서 결식아동 도시락 제공, 무료 밑반찬 서비스 등 다양한 급식사업으로 창업기금을 마련했다.
김수남씨는 "자활근로사업단으로 활동하면서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한식 조리 기술을 익힌 것이 식당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활공동체는 자활근로사업으로 기술을 익힌 참여자들이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함께 운영하는 사업단을 말한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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