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학이 대구경북지역 전문대학으로서는 최초로 이달 9일 개교 50주년을 맞았다.
지난 1960년 고 김종옥 박사가 설립한 대구간호학교로 출발한 대구과학대학은 대구간호전문대학과 대구전문대학 등으로 교명 변경을 해오며 꾸준한 성장을 해 왔다.
김석종 총장은 "현재 2개 계열 24개 학과에 4천여명이 재학하고 있는 종합전문대학으로 발전했으며 지난 50년 동안 4만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지역 최고의 전문 인력 양성 대학"이라며 반세기 역사의 학교를 평가했다.
50년의 역사만큼 대구과학대학은 교육 수준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대구 지역 전문대학으로서는 유일하게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산학협력중심대학으로 5년간 선정된 것을 비롯해 2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 우수대학 선정, 5년 연속 중소기업기술지도대학 선정, 11년 연속 주문식교육 우수대학 선정 등의 업적을 갖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차별화된 특성화 전략과 교육환경, 전국 최고 수준의 장학제도와 글로벌 인재양성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만든 결과"라고 밝힌 김 총장은 "신입생 충원율과 재학생 유지율, 취업률, 교수확보율 등에서도 가장 앞서가는 전문대학"이라고 말했다.
개교 50주년을 맞은 대구과학대학은 향후 학교 발전 전략을 '글로벌화'에 두고 있다.
김 총장은 "경쟁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글로벌 인재양성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해외 유수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해외취업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며 "지난 1998년 미국 애쉬랜드대학을 시작으로 호주 프린더스대학, 일본 명해대학과 벳푸대학, 중국 연변대학 등과 자매결연을 체결했고 500여명의 졸업생이 해외 유수기업에 취업했다"고 설명했다.
대구과학대학은 세계속의 대학으로 발돋음을 준비하는 의미로 미래 비전을 시각화한 새로운 UI를 제작, 개교 기념식에서 선포식을 가졌다.
김 총장은"지역 최초의 전문 대학이라는 자긍심과 저력을 바탕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식 교육과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새로운 100년을 힘차게 준비해 명실상부한 세계 속의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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