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예천군수 후보 김학동·윤영식 단일화 추진

예천군수 선거전에도 무소속 단일화를 통한 무소속 바람몰이가 본격화됐다.

20일 김학동'윤영식 무소속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무소속 단일화를 통해 한나라당 이현준 후보를 반드시 이길 것"이라며 "단일화 방식은 전국 10대 여론조사 기관 가운데 한 곳을 추첨, 선정한 후 예천군민 5천명을 대상으로 ARS를 이용한 전화여론 조사를 벌여 1%라도 지지도가 높은 후보를 무소속 단일후보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두 후보는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지방선거 열기가 고조돼 지역 민심이 사분오열되는 등 더욱더 어려운 형국으로 치닫고 있다"며 "더 이상 깊은 수렁에 빠져들기 전에 후보 단일화를 이뤄 화합하는 예천군을 만들자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단일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두 후보는 "도청 이전에 따른 신도청 소재지 조성사업은 예천의 미래와 운명을 같이하는 등 1천300여년의 역사 이래 가장 중요한 시점에 놓여있다"며 "이런 현실을 감안해 단일화를 이뤄 자손 만대에 부끄럽지 않고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계기로 승화시킬 것"이라고 했다.

두 후보는 단일화를 위한 성명서에 서명한 뒤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를 계기로 한나라당 후보의 공천 거품이 사라지도록 만드는 한편, 단일화 후보는 거품보다는 정책과 비전을 유권자들에게 알려 이번 선거에서 압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예천'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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