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이상 시니어 기사와 여자기사의 대결이 또다시 벌어진다. 제4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이 19일 아마 시니어팀과 아마 여류팀의 박강수 대 이선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네 번째 막을 올린다.
4기 대회에서는 본선이 열리기 전 아마추어 시니어와 여류 7명간의 연승전이 이벤트로 마련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마 시니어팀은 임동균 조민수 박성균 박강수 심우섭 김세현 김정우 등 7명이 한 팀을 이뤘고, 아마여류팀은 김태현 김희수 송예슬 김은옥 이선아 김신영 오정아 등 7명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만 45세 이상(1964년 이전)의 시니어 기사와 여류기사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시니어와 여류기사 예선전을 6월에 별도로 치러 각각 8명씩을 선발한 뒤 시니어 랭킹 1~3위 3명, 여류 랭킹 1~3위 3명과 후원사 추천시드 2명 등 모두 24명(시니어 12명, 여류기사 12명)이 본선에 합류해 연승전으로 승패를 겨룬다.
본선 대국은 자체적으로 결정한 각 팀의 1번(12장)끼리 두어 이긴 팀이 상대팀의 2번(11장)과 대결하며, 이후 이기는 팀이 상대팀의 다음 순번과 패할 때까지 대결하는 박진감 넘치는 서바이벌 연승전으로 펼쳐진다.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은 2기 대회까지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지난해에는 안관욱 8단(6연승)과 박영찬 4단(루이나이웨이·박지은 9단 연파), 최규병 9단(조혜연 9단 꺾고 우승 확정) 등의 활약으로 시니어팀이 승리했다.
부동산경매정보업체인 ㈜지지옥션이 후원하고 (재)한국기원과 ㈜바둑TV가 공동주최하는 지지옥션배는 45세 이상의 시니어 대표 12명과 여자대표 12명이 연승전으로 승부를 가리는 반상 남녀 성대결로 우승 상금은 7천만원이며 3연승부터 200만원, 이후 1승당 100만원의 연승 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초읽기 30초 3회가 주어진다.
[한국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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