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강변 둔치가 아침마다 주민들의 운동열기로 뜨겁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포항남부지사가 지난달 13일부터 지역주민의 건강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걷기·에어로빅 교실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걷기·에어로빅 운동교실은 형산강 둔치의 우레탄 길을 전문강사와 함께 걸으며 자세 교정, 호흡법 및 보폭 등 올바른 걸음걸이 자세를 배우는 걷기운동과 중앙에 마련된 무대에서 몸의 균형 및 유연성을 위해 에어로빅을 배우는 것으로, 격일로 운영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난해 실시한 건강검진 결과 비만으로 판정된 시민 중 송도와 해도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참여하면서 열기가 뜨겁다. 강습은 1년 동안 계속된다.
강습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은 "그동안 혼자서만 아무렇게나 걸었는데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체계적으로 걷기와 에어로빅을 배우게 돼 운동이 훨씬 효과적이다"고 입을 모았다.
포항남부지사 강희권 지사장은 "운동교실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건강생활습관을 개선함으로써 최소한 성인병의 주원인이 되고 있는 비만을 퇴치할 수 있으며 각자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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