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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 넋 잃고 안전사고 생길라…경찰 특별경계 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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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과 응원과 관련, 대구시민운동장 축구장 등 대구 5곳에서 열리는 거리응원에 10만여 명이 넘는 시민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전 응원'에 비상이 걸렸다.

10일 대구경찰청은 12일 오후 8시 30분부터 열리는 거리응원에 시민운동장 3만명, 코오롱 야외음악당 2만명, 우방랜드 잔디광장 1만명의 시민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대구백화점 광장과 동구 율하공원 등 이번 월드컵 응원인파가 10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안전사고 및 교통사고 예방에 나섰다.

이에 따라 경찰은 행사 주최 측에 안전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한편 폭죽 등 위해물품 사전 회수 및 사용 금지를 요청했다. 행사장 출입구, 계단, 난간 등 안전사고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행사 전·후 질서유지를 위한 방송 협의 등이 필요하다는 것.

경찰은 4개 중대 49명의 경찰력을 현장에 배치하고, 군중 규모 및 운집 상황에 따라 탄력 운용한다. 12일 그리스전 때 시민운동장에 25명, 코오롱 야외음악당에 13명, 우방랜드 잔디광장에 11명을 배치, 응원단 및 외국인 상대 강·절도 및 성추행 등 범죄와 경기 후 응원단의 차도 점거, 차량 파손 등 질서 문란 행위를 집중단속한다. 범죄예방활동을 강화 및 길거리 응원 뒤풀이 인파 관리를 위해 112 순찰차를 배치하는 한편 행사장 진·출입로의 교통 통제 및 우회 도로 안내에 나선다.

대구경찰청 경비교통과 김영환 경비경호계 담당은 "거리응원 행사장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이고 응원 당일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해 원활한 교통 소통에 노력하겠다"며 "테러·집단 난동 등 우발 상황에 대비해 경찰특공대를 출동대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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