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초등학생들이 전국 규모의 창의성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은상을 휩쓸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구죽곡초교 6학년 박수린·김윤서 학생. 이들은 이달 4일부터 이틀간 전라북도 고창에서 열린 '제8회 전국 창의성 경진대회'에 참가해 각각 대상과 은상을 수상했다.(사진)
이들은 '태양열을 이용한 주택을 꾸미고 창의적인 에너지 절약방법'에 대해 상상력을 발휘해 기존의 주택에 대한 생각과 다르게 독특한 태양열 주택을 설계하고 기존과 다른 차별화된 에너지 개발 방법을 제시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박수린양은 "다양한 독서활동과 신문읽기, 토론활동을 통한 창의성 공부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고 은상을 수상한 김윤서양은 "평소 창의성에 관심을 가지고 생각을 많이 한 결과다. 신문 등을 꾸준히 구독한 것도 창의성 개발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들을 지도한 김윤일 교사는 "평소 방과후 시간을 이용해 대구창의넷 문제활용이나 신문활용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 증진에 노력해왔다"며 "학교차원에서 창의성 신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한 결과 대구시교육청 지정 창의성 교육 인증학교와 창의·인성 연구학교를 거치면서 교사, 학생 그리고 학부모들의 창의성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결실을 맺었다"고 했다. 전국에서 100여개 학교가 참가한 이번 '제8회 전국 창의성 경진대회'는 제7차 교육과정이 지향하는 창의성 발현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을 목적으로 8년째 계속되고 있다.
최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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