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4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대구경북의 지원 속에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주성영 의원(대구 동갑)을 정치권의 유력 인사들이 잇따라 격려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재섭 전 대표는 최근 주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격려한 뒤 "대구경북 대표 주자로 나간다고 대구경북 표가 100% 도와줄 것이라 생각하지 마라. 떨어질 각오로 끝까지 완주하라"고 말한 것으로 1일 전해졌다. 강 대표는 그러면서 "(내가) 2006년 전당대회에서 당대표가 된 것은 과거의 낙선 경험과 박근혜 전 대표가 도와준 덕분"이라며 실패 경험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주 의원은 "강 대표와 30여 분간 통화했다"며 "조만간 직접 찾아뵐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덕룡 전 원내대표도 주 의원을 적극 돕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원내대표일 때 주 의원이 원내부대표를 맡으면서 맺은 인연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 지난 대선에서는 김 전 원내대표가 한민족네트워크위원회 위원장을 맡았고, 주 의원이 총괄간사로 일했다. 현재 김 전 원내대표는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 주 의원은 부회장이다.
유력한 차기 국무총리 후보이고, 전북 익산 출신인 김 전 원내대표가 득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주 의원은 기대하고 있다. 주 의원은 "대구경북이 밀어주고 두 분이 도우면 기대 이상으로 선전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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