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참외를 아십니까? 벌이 수정하는 벌꿀참외는 칠곡군이 원조입니다."
칠곡군은 9일 칠곡군농업기술센터에서 참외 품평회 및 참외농가 화합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참외 농업인 1천여 명이 참가해 고품질 참외품평회와 함께 우수 품종별 전시회를 갖고 참외농사 평가 및 교육, 화합 한마당 이벤트 행사 등을 통해 FTA 타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참외 농가의 의식 전환과 소득증대 방안도 제시했다.
모양'색깔'당도를 심사한 참외 품평회 결과 대상에 소병천(50'지천면 영오리) 씨, 금상에 박노일(53'북삼읍) 씨, 은상에 이재붕(49'기산면) 씨, 동상에 소계영(61'지천면) 씨, 노력상에 배근태(54'왜관읍)'장영철(46'석적읍)'서정국(42'약목면) 씨가 각각 선정됐다.
칠곡참외는 벌수정 참외가 전 농가로 확대되어 벌꿀참외의 특징인 아삭아삭한 느낌에 당도가 일반 참외보다 평균 2도 높은 14.8도나 되고 저장성도 좋아 선물하기에 제격이라는 게 칠곡 참외농가들의 설명이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칠곡군 참외발전연구회 홍순택 회장은 "수확이 예년보다 2개월 정도 늦었는데 특히 올해는 참외 생육 초기에 저온과 이상기온으로 마음 고생이 많았던 참외 농업인을 위로하고 사기를 높이는데 행사의 의미를 뒀다"고 말했다. 칠곡지역에는 1천15개 농가가 517ha의 농지에서 연간 1만4천t의 참외를 생산해 연소득이 400억원에 이르고 있다.
조향래기자 bulsaj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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