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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도 원자재價 급등 우려 업체 2배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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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환율변동 등 이중고"

구미상공회의소(회장 김용창)가 최근 구미국가산업단지내 9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3/4분기 예상되는 경영애로요인을 조사한 결과 26.8%의 제조업체가 원자재값 상승을, 16.3%는 환율변동이라고 각각 답했다. 다음으로는 인력 15.7%, 자금 11.1% 순으로 꼽았다.

특히 원자재값의 경우 2/4분기에는 13.5%에 불과해 애로요인으로 느끼는 비중이 1분기 만에 2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원인은 최근 철강, 비금속을 중심으로 원자재값 급등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상의는 분석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경우 환율변동 32.2%, 원자재 27.3% 순으로 꼽았고, 중소기업은 원자재 26.8%, 인력 16.9% 순으로 답했다.

환율의 경우 올 들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다 최근 남유럽발 재정위기와 한반도의 지정학적 불안 등 외부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이달 들어 최고 1,261.5원까지 상승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구미상의는 "최근 제조업체들은 원자재값 상승과 환율변동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원자재 구매자금 지원 확대와 대출 조건 개선, 수입관세 인하, 환율 안정 등 당국의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지역의 3/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138로 최근 10년 동안 가장 높았으며, 지난해 3/4분기부터 5분기 연속으로 전망치가 기준치 100을 넘어 경기상승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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