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가 학교법인 동곡재단을 설립해 최근 인수한 영천 선화여고 운영에 나선다.
이와 관련 은해사는 10일 오후 3시 경내 해안당에서 동곡재단 초대 이사회를 열어 돈관 주지스님을 이사장으로 추대하고 학교 활성화 방안 및 종립학교로서의 운영 기본방침을 설정할 계획이다.
초대 이사장에 내정된 돈관 스님은 "은해사는 지역의 대표적 사찰로 참다운 인성을 지니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동곡재단 설립을 지역민들로부터 받은 관심과 사랑을 되돌려주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에서 능인학원, 심인학원에 이어 3번째 불교 사학재단으로 출범할 동곡재단은 9월 9일 선화여고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을 초청, 동곡재단법인 이사장 취임식을 갖고 백년 교육대계의 첫발을 내딛을 예정이다.
영천·민병곤기자minbg@ms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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