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4일 주요 당직 인선 개편을 단행했다. 대구경북 출신으로 홍보기획본부장 겸 홍보위원장에 김태환 의원(구미을)이, 제1사무부총장에 정희수 의원(영천)이 임명됐다.
모두 19명의 주요 당직자를 임명한 이번 인선에서 최고위원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한 대구경북은 3명의 당직자를 배정받는 데 그쳤다. 김·정 의원 외에 정해걸 의원(군위·의성·청송)이 실버세대위원장에 임명됐지만 유임된 것이어서, 사실상 주요 당직 인선에서 대구경북이 차지한 숫자는 2석에 불과한 셈이다. 3명 모두 경북 출신으로 대구 출신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김 의원의 경우 당초 제1사무부총장설이 돌았지만 17대 국회에서 한 번 해 본 전력이 있어 홍보위원장으로 돌렸다는 후문이다. 친박계인 김 의원은 영남권 의원 모임인 낙동포럼 등 의원 친목모임을 통해 계파를 어우를 수 있는 특유의 친화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주요 당직을 처음 맡게 된 정 의원은 친박계지만 계파색이 약하고 유연한 성격으로 당내 적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1사무부총장의 경우 차기 총선에서 공천을 실무 관리하는 자리이다. 역대 사무부총장의 경우 공천 성적표에 따라 이후 정치 생명에 큰 영향을 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당직 임명은 그의 정치력을 시험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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