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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역사 '김천(구미)'역 최종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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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역명심의위서 결정

11월 초 개통 예정인 김천 남면의 KTX 역사 명칭이 '김천(구미)'역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김천과 구미가 KTX 역사 명칭을 두고 갈등을 보여온 가운데 최근 김천시와 구미시를 비롯한 양 도시의 상공회의소, 시민단체 대표 등은 격론 끝에 KTX 역사 명칭을 '김천(구미)'로 결정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경북도는 김천·구미 두 지역이 KTX 중간역사 명칭을 김천(구미)로 합의함에 따라 이를 한국철도공사 KTX 역명심의위원회에 제안했으며, 역명심의위원회는 6일 오후 대전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3차 회의를 열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김천과 구미는 2003년 국토해양부(당시 건설교통부)가 KTX 중간역 신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역사 명칭을 '김천·구미역'으로 표기함으로써 갈등을 빚기 시작해 2008년 역사 건립 기공식이 취소되기도 했고, 최근엔 역사 명칭을 결정하기 위한 KTX 역명심의위원회 개최가 두 차례 연기되는 등 심각한 갈등을 보여왔다.

양 지역 대표들이 합의한 KTX 김천(구미)란 역사 명칭에 대해 양 지역 주민들은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KTX 중간역사의 효율성을 최대화시킬 수 있는 역명을 만들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KTX 중간역사 명칭에 비록 괄호 안이지만 구미가 포함되기까지에는 구미상공회의소를 비롯 구미지역 50여 개 시민사회단체 연합체인 '구미사랑시민회의'의 노력이 컸다는 평가다.

김용창 구미상공회의소 회장과 김상섭 구미사랑시민회의 사무국장은 "주민 대표 스스로 역명을 결정한 일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양 지역 갈등으로 자칫 역사 명칭이 김천, 구미 둘 다 아닌 제3의 이름으로 될 가능성도 높았다"며 "비록 괄호 안이지만 구미란 명칭이 역명에 들어간 자체에 만족하며 최선을 다해 얻어낸 결과"라고 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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