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은 20일 '희망수성 천사계좌'를 통해 십시일반으로 모은 장학금을 지역 중·고교생 100명에게 전달했다. 이 사업에 참여한 1천300명은 월 2천원에서 많게는 100만원까지 정기적으로 후원, 2010년 8월 현재 7천만원을 모았고 이 중 5천만원을 장학금으로 내놨다.
장학금 수혜자는 기초수급가정,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출신으로 형편상 사교육을 받지 못하면서도 지역에서 상위 30% 이내의 성적을 올린 학생들이다. 학생들은 장학금 50만원과 함께 대구시학원연합회와 지역 50여 개 학원의 협조로 무료 또는 50% 수강료가 감면된 학원수강증도 받았다.
구청 관계자는 "'희망수성 천사계좌'를 통해 불우한 환경을 딛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학생들을 돕고 싶은 분들은 구청 생활지원과(053-666-2591)나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053-985-0530)로 문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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