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을 원하는 학생들은 100% 취업해 벌써 기업체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영천시 화남면 삼창리에 있는 영천전자고가 높은 취업률로 전문계고의 특성을 살려 나가고 있어 화제다. 이 학교가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데는 최고 기술인력을 양성하려는 조인호 교장의 열정이 큰 몫을 했다.
2008년 부임한 조 교장은 학교를 미래의 신성장동력 산업인 모바일·디지털의료전자 분야의 특성화 고교로 전환한 뒤 전문 기능인 양성을 위해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우선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형성을 위해 1일 1선행, 1주 1책 독서, 1개월 1봉사활동 등을 실천하도록 하고있다. 또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 및 취업캠프 운영, 기업현장 연수, 기업 전문경영인 특강, 창업동아리 활성화, 기능사 자격증 대비반 운영, 학부모 동행 산업체 현장체험 등 다양한 취업기능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안정적 취업을 위해 산학협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 달성산업단지관리공단, 영남대의료원 등 20여 개 업체와 산학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50여 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산학협약 덕분에 3학년 학생 87명 중 취직을 원하는 52명이 ㈜LG디스플레이, ㈜DS LCD, 네패스, ㈜한국트로닉스, 유진전자 등 10여 개 업체에 모두 취업했다.
조 교장은 학생들의 취업 후에도 작업현장을 찾아 "학생들이 직장을 일터보다 삶터로 느낄 수 있도록 꾸중보다 칭찬을 많이 해달라"고 주문한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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