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다산산업단지와 대구를 오가는 버스가 1일 개통돼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대구에 거주하는 고령 다산 1, 2차 산업단지와 축산물공판장 근로자들이 출퇴근시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개통된 버스(607번)는 대구 서문시장에서 출발해 서부정류장과 화원, 고령 다산면 소재지를 거쳐 1, 2차 산업단지와 축산물공판장 등을 지나 고령읍을 오가는 버스로, 출퇴근 시 각각 하루 두 차례 운행한다.
1, 2차 다산산업단지 내에는 115개 업체 근로자 중 90%인 3천여 명이 대구에서 출퇴근하고 있으며, 통근 차량이 없는 업체 근로자 가운데 1천여 명은 자가용 또는 카풀로 출퇴근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입주업체들은 그동안 대중교통이 없어 일손 구하기가 어렵다며 단지 내까지 대구노선 버스를 연장 운행해 줄 것을 대구시와 고령군 등에 수차례 건의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이번 버스 노선 증설로 업체의 근로자 채용은 물론 대구에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의 교통비 부담도 덜게 됐다"며 "버스업체 측과 협의해 추가 운행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고령·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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