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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화마을 고래 벽화마을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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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신화마을이 고래를 소재로 한 벽화마을로 탈바꿈한다.

울산시 남구에 따르면 야음장생포동 신화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마을미술 프로젝트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0 마을미술 프로젝트'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남구는 올해 말까지 이 마을에 국비 7천200만원과 구비 3천600만원 등 모두 1억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안동대 출신 교수와 예술인의 모임인 '연어와 첫 비'팀이 맡았으며 이들은 '장생포, 고래를 기다리며'라는 제목으로 마을을 꾸미게 된다. 이들은 우선 마을 골목길을 잇는 담에 고래와 관련된 화려하고 웅장한 벽화 6점을 그리고, 마을 지형을 이용해 크고 작은 조형물 4점도 설치할 계획이다. 또 고래와 포경선, 바다를 주제로 한 야간조명과 입체간판, 부조, 정크 아트 등을 통해 마을 전체를 예술과 감동이 있는 고래문화마을로 바꿀 예정이다.

신화마을은 1960년대 울산공단이 조성되면서 고향을 등지고 철거한 이주민들이 옮겨왔다. 현재 50여 가구가 살고 있는 이 마을은 1986년 상업포경 금지 이전만 해도 주민 대부분이 포경과 관련된 일을 한 역사적 배경을 간직하고 있다.

울산'하태일기자 god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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