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염색공단 전·현 임원 갈등 '물밑협상' 실패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대구염색공단)이 함정웅 전 이사장과 전직 임직원, 거래업체 관계자 등 16명을 검찰에 고소한 이후 함 씨의 요구에 따라 16일 긴급이사회를 열어 '물밑 협상'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대구염색공단은 16일 오전 11시부터 긴급이사회를 열었으나 함 씨가 불참하는 바람에 고소 건에 대한 소명과 한국염색기술연구소 이사장 사퇴에 관한 입장 발표를 하지 못했다. 염색공단이사회는 이에 따라 법대로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긴급이사회에 참석했던 이사들은 "정작 함 전 이사장이 소명기회를 갖는다며 이사회 개최를 요구해 놓고 정작 본인이 아무런 통보도 없이 불참한 것은 이사회를 우롱하는 처사"라며 크게 반발했다.

이들은 "앞으로는 함 전 이사장과 관련한 긴급이사회나 모임을 갖거나 '협상'을 하지 말고 절차에 따라 대응하는 등 법대로 처리하라"고 했다.

이에 앞서 염색업계 원로들로 구성된 자문회의는 15일 회의를 갖고 염색공단의 함 전 이사장 등에 대한 고소와 관련, 섬유업계와 염색업계를 위해서 함 전 이사장에게 해명의 기회를 줄 것 등을 주문했다.

함 전 이사장은 16일 이후 휴대전화의 전원이 꺼져있어 통화가 되지않고 있다. 함 전 이사장의 한 측근은 "긴급이사회에 불참 한 것은 고소 건으로 이미 명예를 잃을만큼 잃은 상황에서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고 본 것 같다. 또 염색업계를 위한 발전기금이나 장학금 출연에 대한 마음의 준비가 덜 됐고, 기금 등을 낼 경우 고소한 혐의에 대해 인정하는 꼴이 돼 수사에 불리할 것 같아 이사회에 불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심재연(72·국민의힘) 영주시의원은 경북도의원 영주시 제1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지역 발전 전략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이재명...
이란 전쟁 여파로 국내 반도체 기업 주가가 주춤하고 있지만,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메모리 슈퍼사이클은 여전히 유효하며, 올해 1분기 메...
제1215회 로또 추첨에서 1등 당첨번호 '13, 15, 19, 21, 44, 45'가 발표되었고, 1등 당첨자는 16명으로 각각 19억9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