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스페이스펄은 30일까지 '집과 사람'전을 연다. 전시관에 들어서면 번듯한 집 한 채가 서 있다. 나무판자로 견고하게 만들어진 이 집은 목수이자 작가인 배인수의 작품. 유리 창문은 집의 내부와 외부를 시각적으로 연결하고 지붕은 양철로 덮었다. 그 속에 홍순환의 작품이 들어 있다. 집과 사람의 관계를 의미하는 그의 오브제는 물이 들어 있는 둥글고 넓은 함석 안에 붉은 벽돌이 세워져 있다. 와이어에 하얀 와이셔츠를 걸어두고 바닥에는 일용할 양식으로 콘프레이크를 설치했다.
한편 강민정은 '고백의 정원'이라는 테마로 잔디로 된 정원을 만들었다. 여러 가지 색으로 구성된 담요에 그 색과 어울리는 감정을 영어 문자로 새겨 벽면에 설치했다. 관람객은 그 중에 마음에 드는 담요를 깔고 잔디 위에 누울 수 있다.
김옥렬 디렉터는 "우리나라 대도시의 일반적 주거 형태인 아파트 문화와 주거 형태의 변화, 그리고 그 변화로 인한 도시 사람들의 정서적 변화를 생각해보고자 기획한 전시"라고 말했다.
053)651-6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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