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주인 맞는 태왕 "3년내 도급순위 100위권 진입"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5년안에 코스피 상장…당분간 공사수주 주력"

새 주인을 맞은 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태왕이 전국 시공능력평가액 순위(도급순위) 100위권 진입과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사업 재개에 나선다.

청산 절차를 밟고 있던 태왕의 건설부문을 최근 인수한 노기원(46) ㈜태왕 대표이사는 "건설업은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업종이다"며 "태왕의 건설부문에 관한 모든 권리와 고용(28명 1년간)을 승계했는데, 당장은 생존이 급하지만 앞으로 몇 년 내 태왕이 일류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향후 2년 동안 태왕의 명성에 맞는 도급 실적을 쌓고, 3년 안에 도급순위 전국 100위권 진입, 5년 안에 코스피 상장이란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대구를 기반으로 전국을 대상으로 뛰겠다"고 덧붙였다.

태왕은 주택경기가 침체 상황인 점을 고려해 당분간 주택(아파트) 사업은 하지 않고 건설공사 수주에 주력할 방침이다.

새 출발을 위해 건설 관련 기술자 등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며, 대구 중구 상서동 본사 건물을 새롭게 단장해 일부를 임대한다.

태왕은 1976년 직물제조업체로 출발해 89년 건설업에 진출했으며, 2006년 전국 시공능력평가 80위권에 진입할 정도로 성장했다. 하지만 건설경기 침체와 경영난 심화로 지난해 7월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으며, 몇 차례 매각 무산 끝에 최근 분할 매각으로 회생의 길을 마련하게 됐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관장 망신주기' 논란과 관련해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응원하며 이 대통령의 언행을 비판했다. ...
정부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서 강변여과수와 복류수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통해 대구 시민의 식수 문제 해결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당...
샤이니의 키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을 받고 있는 '주사이모'에게 진료를 받았다고 인정하며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SM...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